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217년 오나라의 노숙이 사망하자, 손권은 여몽에게 육구를 방어하는 임무를 맡겼습니다. 여몽은 관우가 지키고 있는 지역 (형주, 남안, 남군)을 수복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관우에게 친한 척 하면서 손권의 딸을 관우에게 청혼하고, 본인은 병을 가장하여 육구를 떠나는 척 했습니다. 이로 인해 관우는 방비를 풀게 되었으며 이후 여몽의 후임인 젊은 육손 또한 관우에게 친서를 통해 우정을 가장했고, 평소에 관우에게 반감을 품고 있는 남군 태수 미방과 장군 부사인에게는 회유하여 밀통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관우는 위기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관우의 부하들은 배신을 하고 떠났으며, 여몽은 관우의 군대를 패배시키고 관우를 사로잡았습니다. 이후 관우는 처형되었으며 이로써 삼국지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