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말해 먹이시장의 틈새시장을 잘 공략해서 살아남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팬더는 대나무를 주식으로 하는데, 육식동물의 소화 기관을 가졌음에도 경쟁이 치열한 고기 대신 다른 동물이 안 먹는 대나무를 선택해 먹이 경쟁이 없었죠.
그래서 대나무 줄기를 잡고 효율적으로 껍질을 까먹을 수 있도록 손목뼈가 여섯 번째 손가락처럼 돌출되어 진화했습니다.
그리고 대나무의 낮은 영양분을 극복하기 위해 하루 10시간 이상 잠을 자고, 움직임을 최소화해 기초 대사량을 나무늘보 수준으로 낮췄습니다.
또 특이하게 환경이 열악하면 번식을 포기할 정도로 본체 생존을 우선시하며 가혹한 야생에서 버티는 특징이 있습니다.
여기에 인간의 지원과 보호로 종의 멸종을 면할 수 있는 또 다른 이유가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