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이 지속되면 위장 운동과 위산 분비 조절이 흔히 불안정해집니다. 이 경우 음식뿐 아니라 물을 마셔도 명치가 꽉 막힌 느낌, 더부룩함, 소화 지연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상적으로는 기능성 소화불량이나 위장 운동 저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트레스, 수면 부족, 불규칙한 식사, 당뇨가 있는 경우의 위 배출 지연 등이 함께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가 있는 경우에는 위 운동이 느려지는 위마비가 일부 환자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소량만 먹어도 더부룩함, 음식이 오래 남아 있는 느낌, 속이 막힌 느낌, 식욕 저하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환자가 위마비인 것은 아니며 기능성 위장질환이 더 흔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내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량이 줄어 체중 감소가 있는 경우, 음식 섭취 후 심한 더부룩함이나 구역감이 반복되는 경우, 명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또는 당뇨 조절이 잘 안 되는 경우입니다.
검사는 보통 위내시경으로 위염이나 궤양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위 배출 검사나 복부 초음파 등을 시행합니다. 진료과는 일반 내과나 소화기내과 방문이 적절합니다.
생활 측면에서는 식사를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 소량씩 나누어 드시는 것이 좋고, 기름진 음식·카페인·자극적인 음식은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위장 증상이 쉽게 악화됩니다.
참고 문헌: 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 기능성 소화불량 가이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