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의욕이 없어요
작은 일에도 분노가 심하고 죽고 싶다는 생각만 들어요.
제가 좋아하는 일은 해도 재미없고 귀찮고 짜증만 나요.
스트레스 받는 게 실시간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가만히 있다가도 눈물이 나요.
예전엔 죽고 싶다는 말을 가볍게 장난으로 했는데
요즘은 죽고 싶다는 말에 무게가 크다는 걸 느껴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싫다고 느낄 때도 있어요.
상담을 1번 받았는데 효과는 없었고
오히려 스트레스만 더 받고 짜증만 났어요.
높은 곳에서 아래를 바라보는데 진짜 눈물만 나오고
그냥 살기가 너무 벅차요
안녕하세요. 김여사5784입니다.
오죽하면 그런 마음이 들겠습니까.
저도 사는게 재미없고
때론 질문자처럼 죽고싶은 맘이 들때도
몇번 있었어요.
그런데 삶에 미련이 아직 있는지
현재까지도 살고있어요.
그래도 작은 희망을.가져보세요.
도움이 되었음 좋으련만
ㅠㅠ
안녕하세요. 곰살맞은고래39입니다.
우울감의 크기만 다를 뿐 누구나 느끼며 살아가는 감정인 것 같아요
저도 몇 년 동안 우울증으로 고생하며 대학병원 보호(폐쇄)병동에도 입원하고 약물치료를 받았던 적이 있어요
의욕도 의지도 없이 죽지못해 살아가는 시간이었는데 치료를 잘 받아서 이제는 다시 평범했던 삶으로 돌아왔답니다
상담을 받아보셨다고 하셨는데 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하셨던 걸까요?
혹시 정신건강의학과를 내원해보신 적은 있으신지, 없다면 꼭 내원하여 진료받아보시길 권유드려요
담당 의사선생님과 잘 맞지 않을 경우에는 다른 병원으로 옮겨보시면서 치료 꼭 받으세요
저는 빨리 진료를 받지 않았던 것, 약만 믿고 나 자신은 아무 노력도 하지않았던 것, 내 몸에 상처를 낸 것들이 가장 후회스러워요
질문자님도 하루빨리 진료받으시고 시간이 오래걸리더라도 꼭 마음의병을 완치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응원할게요
안녕하세요. 든든한동박새35입니다. 많이 힘드신 상태이시군요 사실 지금 어떤말을해도 와닿지 않으실것같네요 다만 너무 부정적인 에너지를 나의 객관적인 사실에 입각해 주위를 무시하면 더욱 힘들어질수도있으니 원하시는 바가 없으시더라도 높은곳 보단 넓은곳으로 나가셔서 생각의 전환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로의 전환을 도모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