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초기증상에 후각,미각을 느끼지 못하다는데 맞나요?

2020. 03. 29. 09:43

친정엄마가 경북지역에 거주하고 계십니다.

상대적으로 코로나발병 인원이 좀 많은지역이라 몇달 찾아뵙지도 못하고 있는데, 지난주부터 냄새를 못맡으시고 미각도 안느껴지셔서 식사도 잘못하셔서 몸져누워계십니다.

감기끼나 열은 없고 그저 당뇨도 있고 연세도 있으셔서 기력이 없다고만 생각했는데 지인이 코로나 초기증상에 후각,미각을 못느끼는게 있다고 하고

포털 검색해봐도 관련해서 상세하게 나온정보가 없어 아하질문글에 올려봅니다. 전문가님들 도와주세요!


총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신과전문의 최원석입니다.

코로나 19가 기존 호흡기 감염과는 다른 부분들이 여럿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후각, 미각의 상실인 것 같습니다.. (변종 질병이다 보니 아직 논문이나 문헌 결과들은 정립이 안되었을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어머님이 경북 지역에 계시고 하니 비용이 좀 발생하더라도 코로나 검사를 받아보실 필요는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시라도 치료 적기를 놓쳐서 더 안 좋아지실까 걱정도 되고 해서 말입니다..

판단을 돕고자 뉴스 기사 중에 그래도 잘 나와있는 기사가 있어서 아래에 덧붙입니다..

신중하고 좋은 판단 하시길, 어머님이 얼른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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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 가운데 냄새를 맡지 못하거나 입맛을 잃는 사례가 발견되면서 이를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볼 수 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외에선 후각 상실이 의심되면 7일간 격리 조치에 들어가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다만 국내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후각·미각 상실 만으로 코로나19를 단정 짓는 건 무리라는 입장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4일 브리핑에서 “후각의 약화나 상실 등과 관련해서 외신과 학회 등을 중심으로 문제 제기가 있는 것을 안다”며 “전문가나 중앙임상위원회 등과 상의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다만 권 부본부장은 “현재 세계보건기구(WHO)를 포함한 각국의 방역 기구에서는 코로나19 증상으로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신 등에 따르면 각국 의료계에선 코로나19가 후각·미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비과학회(British Rhinological Society)와 영국이비인후과 학회(ENT UK)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한국과 중국,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상당수에서 후각 상실과 미각 장애가 발생했다”며 “특히 고령자가 후각 이상이 생겼다면 일주일간 격리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없는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 후각·미각의 상태도 추가로 고려돼야 한다는 것이다.

국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후각·미각 신경에 침투할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지만 이런 증세로 코로나19로 확정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이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환자들 가운데 30%가 후각·미각을 잃었다가 회복한다”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에선 발견되지 않았던 대조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교수는 “후각에 영향을 미치는 꽃가루 알레르기가 도는 시기인 만큼 다른 나라 상황과 임상 분석 결과를 충분히 종합해 고려해봐야 한다”며 “아직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을 진단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 03. 30.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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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안장이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증상이 있는 비염, 코감기랑 달리 무증상인데 냄새만 못맡는다고 해서

    코로나 의심하는건 코로나로 너무 예민해 있고 가혹한 질병인건 사실입니다.

    현재

    코로나19의 후각ㆍ미각 상실 증상은 세계 의학계에서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NYT는 독일 본대학교 바이러스학자인 헨드릭 스트리크가

    100여명의 경증 환자 면담 결과 “최소 3분의 2가 미각과

    후각 상실을 며칠간 경험한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의 사례에서도 경증 환자 2,000명의 30%가 후각 상실을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탈리아 의료진 역시 건강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맛을 보지

    못하고 냄새를 맡지 못하면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할 수 있다고 결론 냈습니다.

    미국 이비인후과학회는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알레르기나

    부비동염이 없어도 후각 상실 증상을 보이면

    코로나19 검사를 해야 한다는 소견을 공지했습니다.

    건강한 생활 응원합니다.

    2020. 03. 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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