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는 모두 탈모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남성형 탈모(안드로젠 알로페시아)의 진행을 늦추거나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두 약물 모두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로 작용하여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의 생성을 억제합니다. DHT는 탈모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두 약물은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피나스테리드: 주로 5알파-환원효소 타입 2를 억제합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1mg 복용하며, 탈모 치료에 널리 사용됩니다.
두타스테리드: 5알파-환원효소 타입 1과 타입 2 모두를 억제합니다. 이론적으로는 피나스테리드보다 DHT 억제 효과가 더 클 수 있으나, 탈모 치료용으로의 사용은 일부 국가에서만 승인되어 있습니다.
장단점과 부작용:
두 약물 모두 성기능 장애, 정자 수 감소, 성욕 감소와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두타스테리드는 피나스테리드에 비해 혈중에서 더 오래 지속되며, 이는 부작용 지속 기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어떤 약물이 더 나은지는 개인의 건강 상태, 부작용에 대한 반응, 치료 목표에 따라 다릅니다. 따라서, 탈모약을 선택하기 전에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옵션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