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은 의식이 없기 때문에 고통을 느끼지 못하고, 단지 자극에 기계적으로 반응할 뿐이라는 생각은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식물은 신경계가 없고 통각 수용체도 없기 때문에 고통을 느끼지 못할 것이란 추론은 타당합니다. 하지만 사람이나 동물과 다른 시스템을 통해서 아픔을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진화의 과정에서 서로 다르게 시작했더라도 동일한 목적이었다면 동일한 결과를 가져오는 진화적 적응사례를 본다면 식물이 동물과 다른 고통의 감지 시스템으로 진화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