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기에 텃밭에 심을만한 작물 추천및 재배 노하우는 무엇일까요?
5평정도의 미니 텃밭을 경작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심었던 토마토, 양배추, 콜라비, 당근 모두 실패를 했습니다. 거름도 주고 물도 주고 나름 열심히 했는데도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실패 요인이 무엇인지도 궁금하지만, 다 잊고 이제 다시 새로운 작물을 심어보려고 합니다.이 시기에 심으면 좋은 작물엔 무엇이 있을까요? 똥손이라 초보도 잘 키울수 있는 작물 추천및 재배 노하우도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모종을 사서 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 시기는 늦여름에서 초가을로 넘어가는 시기로 무와 배추를 추천드립니다.
25~30cm 간격으로 모종을 그대로 심으시면 되고 모종을 사는 곳은 여러 곳이 있지만 수도권에 거주하시면 의왕에 있는 '한밭농원모종시장' 추천드립니다.
가시면 사장님께서 작물별로 어떻게 재배하고 관리하는지도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저도 3년 정도 이용하고 있는데 품질이 아주 좋은 모종이라 잘 재배했습니다.
가을 텃밭에는 주로 배추, 무, 갓, 대파, 쪽파 같은 김장채소를 재배하지만 상추, 시금치, 일당귀, 브로콜리, 양배추와 콜라비도 선택 재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을철에는 일조량이 봄이나 여름과달리 뜰쑥날쑥한 날이 많기 때문이 김장채소 외에는 잘 자라지 않으나, 상추 및 시금치는 아주 재미를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텃밭작물 심은 후 관리요령
모종이나 씨를 심은 후 재배 초기에 뿌리가 잘 뻗어나가려면 물 관리를 잘해야 한다. 날씨나 밭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비가 오지 않았다면 재배 초기에는 일주일에 2회∼3회, 뿌리가 뻗은 다음부터는 일주일에 1회∼2회 오전에 물을 주는 것이 좋다.
10월부터는 많은 수분이 필요하다. 특히, 배추는 이때가 결구(알들이, 잎이 여러 겹으로 겹쳐서 둥글게 속이 차는 것) 되는 시기이므로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배추는 묶어줘야 속이 잘 차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배추는 묶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결구된다. 오히려 묶어주면 광합성 하는 양이 줄어 생장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배추는 모종을 심은 지 15일∼20일 후 웃거름을 준다. 무나 갓은 솎아낸 다음 포기와 포기 사이의 흙에 구멍을 파고 알맹이 비료나 퇴비를 웃거름으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