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생을 6년동안 돌보고있는 15살 여중생입니다.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고계시는 탓에 제가 육아중입니다.
유치원은 다니고 있구요.
티격태격 머리도 뺨도 머리끄댕이도 서로 잡는 사이인데
어느순간부터 자기자신 머리를 때리면서 미안하다고 하거나
자해를 해놓고 저에게 왜 때리냐고 물어보기도 합니다
전에는 제가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그랬지만
육아로 심리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너무 지친탓에
자주 때리기도 했습니다 갑자기 소리를 지르거나 이상한 표정을 해서 장애가 있는건 아닌지하며 의심도 해봤지만 자해까지 할줄은 몰랐어요.
때린 제 잘못일까요? 지금 상황에선 자주 때리기 시작한 제가 너무 밉습니다.
한편으론 동생이 시비걸고 잘못해서 맞은건데 내 탓이 아니지 않을까 하고 생각도 듭니다. 다 제 잘못같고 멈추게 하는법은 없을까요? 누나로써 가슴이 너무 찢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