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코피가 자주나는것 무슨문제일까요 ...??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기저질환

복용중인 약

코피가 자주 납니다.

비염이 있는데 아침에 코를 풀때마다

꼭 코피도 함께 터집니다 ㅠㅠ

왜 그런건가요

몸이 어디가 안좋은건지요

걱정이됩니다 ... 생리중엔 더욱 심해집니다 ㅠ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침에 코를 풀 때마다 코피가 나는 양상은 전신질환보다는 “코 안 점막이 약해진 상태”에서 생기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비염이 있으면 코 점막이 만성적으로 붓고 건조해지며, 앞쪽 비중격 부위의 얇은 혈관이 쉽게 터집니다. 여기에 코를 세게 풀거나 비비는 자극이 더해지면 반복적으로 출혈이 납니다. 건조한 공기, 잦은 코세척·스프레이 사용, 수면 중 입으로 숨쉬는 습관도 악화 요인입니다.

    생리 기간에 더 심해지는 것은 호르몬 변화로 점막 혈관이 더 충혈되고 취약해지기 때문으로 설명됩니다. 즉 “몸이 크게 나빠져서 생기는 코피”라기보다, 기존 비염 위에 점막 취약성이 겹친 상황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관리의 핵심은 점막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세게 코를 푸는 습관을 줄이고, 필요하면 한쪽씩 부드럽게 푸는 방식으로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내 가습을 유지하고, 샤워 후나 취침 전 코 안쪽에 바셀린이나 비강 보습제를 소량 발라 건조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식염수 스프레이는 사용할 수 있지만 과도하게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어 횟수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혈이 날 때는 고개를 약간 숙이고 콧방울을 10분 정도 지속적으로 압박하면 대부분 멎습니다. 중간에 확인하려고 손을 떼면 지혈이 지연됩니다.

    다만 다음 경우에는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출혈량이 많거나 10–15분 압박에도 멎지 않는 경우, 한쪽에서만 반복적으로 나는 경우, 어지럼이나 빈혈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비중격 전방 혈관을 소작(지짐)하는 간단한 처치로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비염으로 약해진 코 점막이 자극과 건조로 반복 출혈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고, 보습과 자극 감소가 치료의 핵심입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코를 풀게되면 코점막에 상처가 나면서 코피가 나기 쉽습니다. 비염이 있다면 코점막도 부어 있고 피가 나기 쉽구요. 일단 코를 풀지 않도록 비염에 대한 치료를 하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우리 코 안쪽, 특히 콧구멍 사이의 벽인 비중격 앞부분에는 혈관이 아주 많이 모여 있어요. 이 부위의 점막은 매우 얇고 예민해서 공기가 조금만 건조해지거나 온도 차이가 심해져도 쉽게 상처가 나고 피가 날 수 있답니다. 요즘처럼 날씨가 차고 건조하거나 실내 난방기를 오래 가동할 때는 콧속 점막이 바짝 마르면서 살짝만 건드려도 혈관이 터지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곤 해요.

    평소에 코를 자주 비비거나 세게 푸는 습관이 있다면 점막에 반복적인 자극을 주어 혈관이 충분히 아물 시간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한 번 터진 부위는 딱지가 앉아도 다시 쉽게 떨어지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출혈이 일어날 수 있지요. 드물게 혈액 응고 문제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생활 습관 교정과 습도 조절을 통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증상이니 너무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선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해주시고, 코안이 건조하다면 바셀린을 면봉에 묻혀 콧구멍 안쪽에 얇게 발라보세요. 코피가 날 때는 고개를 앞으로 살짝 숙인 뒤 콧방울의 말랑한 부분을 5분 정도 꾹 눌러 지혈해 주시면 좋습니다. 만약 증상이 너무 잦거나 지혈이 어렵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