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주식시장에서도 시총이 낮은 주식은 전체 거래량을 흔들 수 있는 자금이 조금만 있으면 가능하죠.
그래서 시총이 높은 주식은 안정적이지만, 시총이 낮은 주식은 급등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위 작전세력이 시총 낮은 주식을 이용하여 시세차익을 노리고 주식시장에서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작업할 수 있죠.
물론 불법까지 시도한다면, 더 많이 흔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코인시장은,
아직 입법된 법이 없기때문에, 작전세력이 주식시장에서는 명백히 불법인 방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코인시장은 특이하게, 비트코인마켓이 발달해 있기때문에,
비트코인 가격만 흔들면, 모든 알트코인이 다 흔들리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비트코인, 이더리움, 샌드박스 등 코인 가격으로 마진거래를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 마진거래는 시간제한이 없는 무제한입니다.
그러나 위험배팅을 감수하고 짧은 유동성에 높은 차익을 얻으려는 투기자들의 심리를 이용해,
마진청산이 많이 일어납니다.
마진거래소는 마진청산을 통해 투기자들의 자금을 모두 빼앗을 수 있기때문에,
비트코인의 급등과 급락은 마진거래소의 수익을 극대화시키죠.
이런 먹거리가 계속해서 마진거래소로 들어오기때문에, 지난 해 비트코인의 움직임은 지속적으로 마진청산을 시켜왔고,
매번 청산될 때마다 그 청산가가 수억달러에 달하죠.
이처럼 마진거래와 비트코인마켓 구조는 코인거래소의 변동을 지속적으로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