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강아지와 사람의 경우 가지고 있는 정상세균총도 다르고 당연히 사람보다는 강아지가 좀 더 치아 관리를 아무리 잘 한다고 하더라도 구치나 전구치까지는 치약이나 칫솔이 도달하기 힘드니 치아 상대가 위생적이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점의 차이겠지만, 사람도 사람끼리 애정표현으로 뽀뽀하는데 강아지와 사람도 못하겠냐 이런 생각을 가진 분들도 계실겁니다.
사실 입술을 서로 맞닿는 것만으로 많은 세균을 공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경우 사실 충치는 어릴 때 없지만 어른들이 아이가 예뻐서 뽀뽀하다가 입술에 뽀뽀하는 그런 어른들 덕분에 대부분 사람들이 충치균보유하고 있는것처럼 말이죠
강아지라 뽀뽀하고 그래도 위생관리 잘 하시고 그러면 될 것 같습니다.
수의사인 저도 일 하면서 강아지 침이뿐만 아니라 똥 오줌도 튀면서 일 합니다. 그래도 건강하게 잘 사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