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보통 허리디스크로 인한 증상의 경우는 허리를 봉긋 세우는 자세에서 시작해 어깨나 등을 쓰다듬을 때 불편해하거나 깽 소리를 내는 것으로 발전해, 참기 어려울 경우 구석진데로 숨거나, 혹은 미끄러지면서 발등으로 걷는 현상을 보이는 것이 가장 전형적입니다.
단순히 누워있는 것 만으로는 반드시 허리디스크라고 판단할 순 없지만, 현재 나이를 고려했을 때, 움직이기 싫어하는 증상 역시 허리디스크의 발전증상 중 하나이므로, 동물병원에서 허리 및 사지 근육/골격에 대한 신체검사를 실시해보시는 것이 좋으며, 필요할 경우 영상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 언급하신 내용이 증상의 전부일 경우 디스크라고 할 지라도 아주 심한 케이스로 짐작되진 않으니, 대개 내복약/주사처치로 통증경감을 해줄 경우, 큰 불편함 없이 생활하는 강아지가 대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체중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사지보행을 하는 강아지 특성상 뒷다리는 물론 앞다리 까지 지속적으로 체중 부하가 있어, 약간의 체중감량이 증상을 개선하는 데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기도 하므로 약 200~300g 정도의 체중감량이 강아지의 원활한 보행에 도움을 줄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