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철승 과학전문가입니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날아오는
대전입자가 지구 자기장과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자연 현상입니다.
태양풍은 태양에서 끊임없이 뿜어져 나오는 대전입자의
흐름입니다.
이 태양풍이 지구 자기장에 부딪히면 지구 자기장에 의해
궤도가 휘어져 지구의 남극과 북극으로 모이게 됩니다.
남극과 북극에 모인 대전입자는 지구 대기권의 원자와 분자와
충돌하면서 에너지를 방출하고 이 에너지가 빛으로
나타나는 것이 오로라입니다.
오로라의 색깔은 충돌하는
대전입자의 종류와 에너지 그리고
대기권의 어떤 원자와 분자와 충돌했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녹색 오로라는 산소 원자와 충돌할 때
발생하고 붉은색
오로라는 질소 분자와 충돌할 때 발생합니다.
그 외에도 노란색 주황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상의 오로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로라는 지구 자기장이 가장
강한 남극과 북극 근처에서
가장 잘 관찰됩니다.
북극에서는 오로라를 북극광이라고 부르고
남극에서는 남극광이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위도 60도 이상의 지역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은 위도 35도~38도 정도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위도 60도 이상보다 훨씬 낮습니다.
한국은 지구 자기장의 영향력이 약한 지역에
위치하기 때문에 오로라를 보기 어렵습니다.
태양 활동이 매우 활발한 시기에는 한국에서도
희미하게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로라 관측은 밤하늘이 어둡고
맑은 날씨에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도시의 불빛을 피해 시골이나 산 등
어두운 곳에서 관측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로라 관측 앱 등을 이용하여 오로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시간과 장소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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