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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내일도활동적인시금치

내일도활동적인시금치

25.07.03

제가 하고있는 연애가 솔직히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

남친이랑은 7개월정도 만났고 둘 다 20대 초반입니다 부끄럽지만 이렇게 오래 만나본적이 처음이라서 별탈없이 만나다가도 가끔씩 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처음부터 큰 감정은 없었기에 가볍게 시작했던 것 같아요 근데 생각보다 상대가 저에게 진심인겁니다 그게 제 눈에도 보이구요 그래서 만남을 이어가다 가끔씩 이러다 진짜 그 사람이 좋아질 것만 같은 두려움이 들 때가 있습니다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요

최근에 상대가 저에게 상처받았다는 이유로 헤어지기 직전까지 갔다가, 그사람이 마음이 바꼈다며 계속 만나자고 한 이후로 너무 헷갈립니다 막상 이사람과 해어지려고 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더라구요 그래서 이게 사랑인가 싶기도 하고, 아직 그사람을 헌신할 정도로 좋아하나 라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면 그건 아닌 것 같구요

지금처럼 만남을 계속 하다 보면 점점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될까요

무얼 위해 서로에게 소중한 돈과 시간을 써가며 어차피 헤어지게 될 인연을 이어가는건지 궁금하다가도, 그럼 대담하게 그만 만나자 는 이 한마디를 쉽게 꺼내지 못하는 제 스스로에게 의문이 듭니다

진짜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이 연애가 과연 저에게 도움이 될까요 어쩌면 낭비같기도 하고, 또 좋기도 하면서 문득 가끔 이렇게 의구심이 듭니다

화살표가 너무 많아 조금이나마 갈피를 잡아보고자, 인생 선배 분들께 조언을 듣고자 적어본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력한여새275

    강력한여새275

    25.07.05

    20대초반에 격고있는 자연스런감정이구요. 이제는 마음의 문을 열어도 될것 같습니다. 글 내용을 보니 마음을 여신것 같습니다.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 저는 남자를 만나면서 제 사람이다 싶었을때는 확신이 들더라구요 상대도 저에게 진심이구나 하는마음이 느껴지구요 하지만 상대랑 다르게 자꾸 의구심이 든다면 제 사람이 아닐수 있습니다 상대가 좋아질꺼같다는 두려움을 갖지마시고 사귀는동안 진심으로 대해보세요

  • 아직 10대의 연애를 하고 있는 것 같네요.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며칠 내로 푹 빠집니다. 없으면 안될 것 같은 사람이 되고 이런 감정이 1, 2년 정도로 꽤 오래 갑니다.

    그 시기가 지나면 이런 감정이 식으면서 정이 남고 깊은 사이가 되죠.

    전 여자친구를 만났을 때 작성자님처럼 건조한 반응이라면 오래 못 갔을 것 같은데 그래도 7개월이나 됐다고 하니 상대가 많이 좋아하는 것 같네요.

    사랑이 깊어지는 게 두렵거나 고민이 되는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을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다만 그런 사랑을 하게 만드는 사람은 착하거나 좋은 사람일 확률과 무관한 것이니 나쁜 사람도 조심하고요.

    지금 만나는 상대가 착하고 바르다면 그냥 쭉 만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 헤어지기부터 생각한다면 그 인연을 오래 가져가기 힘듭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내가 이사람에게 느끼는 감정이 진정한 사랑인가 내가 이 사람을 지킬수 있을까? 내가 이 사람에게 헌신적일수 있을까 이런걸 확답하긴 힘듭니다. 그냥 마냥 좋으니까 사귀고 있는거죠 그러다 만남이 길어지고 결혼하고 지나다보면 지켜야 되고 헌신적이게 되고 사랑도 깊어가죠

  • 님은 어쩌면 마음을 줬다가 혹시나 상처받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이 있으신듯 합니다 어떤 방어기제가 있는듯 합니다 헌데 마음이 가면 가는데로 하세요 참 좋은 나이입니다 사랑도 원없이 하셔야 후회가 남지 않습니다 헤어질 위기때 눈물이 나셨다는데 마음이 없었다면 그랬을까요 두려워 마시고 현재에 마음껏 사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