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마라톤 전투"에서 승리한 장군은 밀티아데스입니다. BC 490년 페르시아의 다리우스 대왕이 보낸 그리스 원정군은 낙소스, 델로스섬 등을 정복한 후 아테네를 공략하기 위해 아티카의 북동 해안에 있는 마라톤 광야에 상륙하였습니다. 아테네의 장군들은 밀티아데스의 제안에 따라 마라톤에서 적을 맞아 싸울 작전을 세우고, 최고 무관 칼리마코스 지휘 하에 약 1만의 중장보병군을 급파하여 마라톤 광야가 내려다보이는 산기슭에 포진하였습니다. 양군의 대치 상태가 수일간 계속되던 중 페르시아군은 주력 부대를 승선시켜 해상으로부터 아테네를 직접 공격하려고 하였습니다. 기회를 엿보던 아테네군은 페르시아군 진의 양쪽 날개 부분을 공격하여 크게 무찔렀고 페르시아군은 배로 달아났다가 다시 아테네시로 쳐들어가려 하였으나, 아테네군이 이미 육로로 해서 돌아와 있다는 말을 듣고 공격을 단념하고 본국으로 철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