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가구가 없으면 소리가 울리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Question

새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거나, 이사하고 짐을 아직 다 안들인 친구 집에 가보면 조그마한 말소리도 동굴처럼 엄청나게 울리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여 이곳에 질문 남기게 되었습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소리는 파동으로서 반사되거나 굴절됩니다.

만약 공간안에 여러가지 물건들이 놓여있어, 소리의 파동이

불규칙적인 면들에 부딫히게 되면

반사 또는 굴절이 매우 난잡하게 일어나면서 퍼지며,

파동끼리 서로 상쇄되는 작용 또한 일어나므로

반듯한 면만 존재하는 공간에서 소리의 파동이 반사되는 것에 비해,

다시 돌아오는 소리의 파동의 작아지기 때문에, 울리는 느낌이 작아지는 것 입니다.

Answer 2

소리가 가구 사이에서 서로 반사하면서 소리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즉 어느 정도의 흡음재 역할을 가구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가구가 없으면 실내의 소리가 직접 귀로 전달되고,

반사된 소리도 귀로 전달되기 때문에 소리가 울리게 됩니다.

Answer 3

집안에 가구가 없으면 소리가 울리는 이유는 물리적인 반사와 잔류시간의 변화 때문입니다. 가구와 같은 물체가 방 안에 있으면 소리는 그 물체에 반사되어 흡수되는 양이 줄어들어 방 안에서 울리는 소리의 양이 줄어듭니다. 또한 가구들이 소리를 흡수하여 잔류시간이 짧아지기 때문에 방 안에서 울리는 소리의 양도 줄어듭니다. 그러나 가구가 없으면 소리는 벽과 바닥 등에 반사되어 더욱 강한 울림을 보이게 됩니다. 이는 음향의 물리적 특성과 관련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