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발견된테스킬로사우루스 공룡의 심장을 분석한 결과, 새와 사람과 같은 형태의 2심방 2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공룡은 온혈 동물이고 깃털의 기능이 몸을 외부의 온도변화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알 모양을 보아도 공룡이 도마뱀 보다 새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도마뱀이나 악어 등 파충류의 알은 동그란 반면 공룡 알이나 새 알을 보면 크기만 다를 뿐 위아래로 길쭉한 타원형입니다.
이외에도 공룡은 온혈동물 조류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조류가 잘 때 취하는 자세, 알을 품는 행위 등 다양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닭의 목과 가슴 사이에 있는 Y형 뼈, 닭의 정강이 뼈 등이 공룡의 뼈 구조와 흡사하다고 합니다. 닭이 공룡의 후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