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고양이 중성화를 늦게 해도 괜찮을까요?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성별
기타
저 아는 분이 수컷 길고양이를 몇 년간 키우셨는데, 중성화를 안했다고 하면서 지금은 너무 늦었다고 하시네요.
늦게라도 수술을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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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집에서 중성화가 안 된 수컷 고양이를 키우기는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발정 주기마다 발정행동이 매우 심하기 때문이죠. 대표적으로 발정기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오줌을 스프레이 뿌리듯이 보는 것과 날카로운 울음소리, 공격적이고 예민해지는 행동 등입니다.
또한 고양이의 발정기 스트레스나 비뇨기 질환, 생식기 질환의 예방을 위해 중성화는 꼭 해주는게 좋습니다. 따라서 질문자분의 말씀대로 늦게라도 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수컷 고양이의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는경우 영역표시인 스프레잉 행동으로 진한 오줌을 집안 이곳저곳에 뿌리고 다닐 가능성이 높고
주변 길고양이의 발정음에 반응하여 소리를 내거나 집을 탈출하여 발정이 난 암컷고양이에게 가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면 이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효과가 감소할 수는 있으나 보통은 충분히 효과가 있으니 되도록이면 시키시는것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보호자의 사유재산이니 중성화 수술은 보호자분의 선택 사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