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항문낭 짜다가 이상한 소리가 났어요.. 파열인가요?
항문낭 짜기를 시도했는데 처음에는 안나오길래 좀 깊숙히짰어요 그러니까 바로나오길래 두세번더하고 그만뒀거든요? 근데 강아지가 그 후로도 똥꼬 핥길래 남았나보다 하고 다시 짰어요.
그런데... 힘을 너무준건지 뭔가 똥꼬안에서 터지는?? 찢어지는?? 소리났는데 휴지에는 아무것도 안묻어나왔어요...ㅠㅠ
현재 똥꼬 건드려도 아파하지는않는데 항문낭이 찢어진걸까요? 낼 병원갈예정입니다... 넘 불안해서 질문글 올려봅니다...ㅜㅜ
3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항문낭을 짤 때에 어느 정도 내용물이 나왔으면 만족하셔야 합니다 너무 힘을 주거나 하면은 물론 파열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잘 파열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차피 내일 병원 가신다고 하니 잘 확인하시면 됩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수의사 선생님에게 잘 설명을 드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예신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나 고양이든 생명을 다룰 때는 아주 세밀한 작업이 필요합니다 있는 힘을 다하여 그렇게 하시면은 이와 같은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병원에 가신다고 하니 정확한 진단을 통하여 확실한 문제를 발견하시고 좋은 조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터졌다면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지만 그렇지 않고 항문 주변의 발적도 관찰되지 않는다면 다행이도 별일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에 잘못 퍼진 미신중 하나가 "항문낭을 짜주지 않으면 항문낭 질환이생긴다" 라는건데
아무 근거도 없는 굉장히 잘못된 미신입니다.
오히려 항문낭을 짜주다가 압력에 의해 항문낭벽이 자극되어 질환이 유발됩니다.
만약 항문낭을 짜주지 않으면 문제가 된다면 야생 육식동물들은 모두 멸종했어야겠지요.
앞으로는 항문낭은 절대 짜지도 말고 관심도 꺼버리시기 바랍니다.
배변을 할때 항문낭은 항문 괄약근이 잘 짜서 배출 시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