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서는 작은 팽진 형태의 융기와 주변 홍반이 보이며, 임상적으로는 두드러기 양상에 비교적 가깝습니다. 두드러기는 피부 진피층에서 히스타민이 분비되면서 일시적으로 부풀어 오르고 가려움이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보통 모기 물린 것처럼 올라왔다가 수시간에서 하루 사이 사라지기도 하고, 새로운 병변이 다른 부위에 반복적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음식, 약물, 감기 같은 바이러스 감염, 스트레스, 온도 변화, 땀, 피부 자극 등 여러 요인이 관여할 수 있습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원인을 특정하지 못하는 급성 두드러기가 가장 흔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전신에 여기저기 생기고 가려움이 1주 정도 지속되는 양상은 급성 두드러기 범주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복용 중인 두타스테리드(탈모 치료제)는 두드러기나 가려움 같은 피부 과민반응이 보고된 적은 있지만 발생 빈도는 높지 않습니다. 또한 같은 성분의 약을 과거에 사용했고 최근 제형만 바뀐 경우라면 약물 때문일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다만 복용 시작 시점과 증상 발생 시점이 정확히 겹친다면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항히스타민제 치료가 가장 기본적인 관리입니다. 피부과가 없다면 내과에서도 진료 및 처방이 가능합니다. 대부분 1주에서 3주 사이 자연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6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 두드러기로 분류하여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진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입술이나 눈 주위 심한 부종이 생기는 경우, 호흡 곤란이나 목이 붓는 느낌이 있는 경우, 발열이나 전신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