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블럭 데이터 압축가능성은?
제가 알기로는 비트코인 의 경우 풀 노드에서의 블럭데이타의 크기가 200기가 이상이고 이더리움 또한 100기가 이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일반이용자들은 풀노드를 보유할 필요성은 없지만 갈수록 블럭데이터 크기는 커질것임이 분명하기에 이로인해 개발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허황된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이러한 블록데이터 자체를 압축하는 것이 가능하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이러한 풀 노드에서의 블럭데이터 압축이 가능한것인지 궁금합니다.
이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므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데이터를 압축하는 원리를 생각해 볼때, 어떤 데이터를 인코딩하여 더 적은 용량으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치며 이 압축된 데이터를 불러와서 읽어 들이기 위해서는 다시 원래대로 변환하는 디코딩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이런 작업이 블록체인의 온체인에서 일어날 경우 작업 처리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을 것 같고, 이것은 수수료의 증가를 불러오는 요인도 될 수 있을 듯합니다.
그렇지만 질문자의 아이디어가 허황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블록 데이터 베이스를 무손실 압축하고 그것을 하나의 완전한 데이터로 읽어 들여 처리할 수 있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한편,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모든 풀노드의 운영에 소요되는 스토리지 비용을 계산하거나 풀노드를 여러 개를 운영할 경우 필요한 비용을 계산한다면 그 금액 부담이 크게 보일 수도 있지만, 한 사람이 하나의 노드를 운영한다고 하면 의외로 큰 부담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 블록 데이터 베이스의 용량이 약 250GB 정도라고 했을 때 SSD로 따지면 SATA3 방식의 경우 대기업 제품이 아니면 2-3만원 대에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비트코인 풀노드의 경우 보상이 없다는 점에서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따라서 제 생각에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압축 기술의 적용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스토리지 기술의 발전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면서 이러한 풀노드의 데이터 저장 공간에 대한 부담이 낮아지거나 현 수준을 유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즉, 블록체인 데이터 베이스의 용량이 증가하는 만큼 스토리지 기술이 발전하여 더 저렴한 가격으로 더 많은 용량의 빠른 속도의 저장 장치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