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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국 유적지로 추청하는 울릉군 북면 현포리 고분군 일대는 철기시대(기원전 300년) 전후의 고대 선사시대 우산국 주민들의 집단거주지로 추정되는 지역입니다. 우산국의 고분은 돌무지로 된 횡구식 석실묘 형식입니다.
고분군에서 500m 떨어진 곳엔 너비 7m의 선사시대 유적인 고인돌도 있으며, 또 현포리 고분군을 중심으로 절터가 위치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1.5m 높이의 돌기둥 4개가 시야에 들어온다. 금동불상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된 사실만으로도 고대왕국의 도읍지라는 사실을 짐작케 합니다. 그 외에도 비파산에서 나리분지 방향으로 험한 산길을 600m 정도 올라가면 38기의 고분이 모여있는 '남서리 고분군'도 분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