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에 대한 궁금증입니다. 이렇게 하는게 맞나요?
제가 며칠 전, 이비인후과(의원급)에 처음 갔었습니다. 간 이유는 후비루, 비염, 목 이물질 때문이었습니다. 거기서 의사분과 상담을 하여 초진을 받았습니다. 약 종류로는 대강 클래리시드필름코팅정(마크로라이드 항생제), 코싹엘정(항히스타민), 엘도클캡슐(진해거담제), 스토가정10mg(h2차단), 시네츄라 시럽(진해거담제) 5일분을 받았습니다. 먹는 동안 부작용이라는건 딱히 없던 것 같습니다. 있어 봐야 배변이 아예 안 마렵고, 안나오는 것 정도? (평소에도 배변을 3일에 1번 정도 했었습니다. 대부분이 설사지만요) 확실히 먹으니까 증상이 좀 호전되었습니다. 자기 관리도 하여 자기 3시간전부터 음식을 안 먹고, 물도 적게 마셨던 평소와는 달리 조금이라도 더 마셨습니다.
약을 받고 2일 동안 먹고 나서 3일째 정도 되던 날, 다음 날에 시간이 안되어 미리 그 곳을 다녀왔습니다. 새로운 약들로 5일치를 주더군요. 바뀐 것이라곤 항생제와 시럽약은 주지 않으시고 스토가정이 p-cab 으로 된 것? 또한 저는 전에 받은 남은 약들은 일절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허나 지금까지 먹으면서 목 이물감은 그대로 안 줄어들고, 헛기침도 나며, 비염 때문인 것 같던 구강이 자주 건조하여 2번째 떄 받은 약들을 다 잘 먹고 다시 그곳으로 가, "초진 때의 약이 더 잘 든 거 같아요" 정도로 말하니 의사 분께서 초진 약 그대로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그 날 저녁부터 초진때와 같은 약만을 다시 먹었습니다. 물론 전에 받은 약들도 일절 손도 대지 않고요.
하지만 다시 이 약을 먹고 나면서 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밥을 먹고 아침,저녁 때 먹는 약을 복용하고 난 뒤 몇십 분후면 매스꺼웠습니다. 구토가 나올랑말랑 하며 침이 쓴 맛이 나고, 침이 쓴 맛이 날 때면 치아가 평소보다 그리 심하진 않게 좀 흔들렸습니다. 혀가 아프고, 구강 건조는 더 심해졌고, 목은 아프진 않지만 가슴이 채워진 느낌이었습니다. 2일째도 그리하여 전화로 문의 드렸더니 항생제만 빼고 복용하라 해서 지금은 그리 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처음엔 없던 구토가 생겨났습니다.
똑같은 약들(특히 항생제)을 아침저녁아침저녁 즉 4개먹고 끊고, 5일 지나고 다시 받아 4개먹고 끊어서?
밥을 많이 먹고 간식도 자주 먹던 사람이 간식을 적게, 밥을 적당히 배불러질 때 그만 먹어서?
어릴 때 부터 비염을 방치, 복통이 자주 와서?
식후 30분에 먹으라는 것들을 식후 바로 먹었어서?
운동이 부족해서?
저의 개인적인 문제가 궁금하며, 최소한 앞으로는 어떻게 해 나가야 될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안중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일반적으로 후비루나 비염으로 처방하는 항히스타민제의 경우 사람에 따라 부작용을 경험하는 형태가 다르지만 입마름 구강건조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약물의 복용에 대해서는 지금처럼 주치의와 상의 후 결정하시는것이 좋을것으로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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