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축구장 잔디는 왜 상태가 안좋나요?
축구를 보다보면 유럽에 있는 팀들의 잔디구장은 파인곳도 없고 관리가 잘되어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잔디가 파인곳도 많고 시즌이 끝날때쯤되면 잔디가 없는곳도 많더라구요.
왜 우리나라는 잔디 관리가 안되늠지 궁금합니다.
1.독일인 잔디 전문가에게 분데스리가 경기장이 어떻게 잔디를 깔고 관리하는지에 대해 물으니 가장 먼저 돌아온 대답 . 독일의 스포츠 잔디 전문업체 가르텐모제어(GARTEN MOSER)의 마티아스 렌츠 대표이사는 “축구장 잔디 위에서 축구 외의 이벤트를 하면 안 된다. 특히 콘서트와 같은 행사는 잔디를 망치는 핵심 원인이다”라고 잔디 관리의 기본 조건을 말했다. ‘한국에서는 축구단이 구장을 소유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부가 수익을 내기 위해…이런저런 각종행사 ..’ <===한국이 잔디상태나쁜이유와 관리가 안되는주 원인이 있고
2.한국의 축구장의 잔디 관리가 잘 안되는 이유 ㅡㅡ 큰 틀에서 찾아보면, 축구 산업의 부재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 잔디를 까는 업체 대부분은 골프장을 기반으로 한다.
축구장에 잔디를 까는 일은 그들에게 주수입원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축구장 잔디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와 정성이 없었기때문이라봄.
축구장에 잔디를 까는 전문 산업 자체가 발달돼 있지 않기 때문에 그들에게 무작정 전문성을 강요할 수 없다. 산업의 부재는 인식 부족으로 이어진다. 잔디 관리가 축구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을 가지는 사람이 줄어든다는 의미다. 잔디가 나쁘면 나쁜 대로, 좋으면 좋은 대로 흘러가다보면 어느 누구도 잔디에 대해 고민하지 않게 된다.
유럽에서는 잔디에 과학 기술을 접목하며 더 좋은 축구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K리그뿐 아니라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끊이지 않고 잔디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온다. 물론 잔디가 병충해 등으로 예기치 못하게 안 좋아질 수 있다. 어느 정도 이해할 필요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이다.
대책:
일단 눈앞에 있는 부실한 잔디만 어떻게든 보수한 이후, 이어지는 고민이 없다. 그리고 잔디 문제는 1년 뒤 같은 시기에 또 터져 나온다. 이제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현실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