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가 오래가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일반 감기 바이러스 자체는 보통 7일에서 10일이면 회복되지만, 이후에도 코와 기관지 점막의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는 데 2주에서 3주가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콧물 양이 줄어들고 있다면 지금 회복 중인 과정에 있는 것입니다.
가래와 콧물이 계속 나오는 이유는 바이러스가 점막을 손상시키면서 방어 반응으로 점액 분비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점막이 완전히 회복되어야 이 분비물이 줄어듭니다.
다만 60대이시고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 감기가 아닌 부비동염(축농증)으로 진행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축농증은 자연 회복이 더 오래 걸리고 항생제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발열, 얼굴 압통, 노란 녹색 콧물이 동반된다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회복을 돕기 위해 수분을 충분히 드시고, 생리식염수 코 세척을 하루 2회 해주시면 코 안의 분비물 제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