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전신마취후 한쪽 성대마비 도와주세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5월13일 위소매절제술 때문에 전신마취 수술 받고나서 기도 삽관 으로 인한 성대 마비가 왔는데요

병원마다 진찰 내용이 달라서 답답한 마음에 문의 드립니다

일단 결과는 한쪽 성대마비가 맞구요

지금 쉰소리로 목소리가 작게 나오고 쇳소리로 나오는데 수술 받은 곳 같은 병원 이빈후과에서는 2-3개월 후면 돌아 온다 하는데 다른 이빈후과 병원에서는 음성치료및 약물이 듣지 않으면 시술도 필요하다 하시더라구요

수술전에는 목소리도 엄청 크고 서비스업이라 말로 먹고 사는 직업인데 일도 못하고 무지 스트레스 받고 암담 합니다.

이런건 의료 사고에 해당이 되나요?

아니면 쉽게 있을수 있는 상황이라 인지를 해야 되나요?

수술받은 외과와 같이 있는 이빈후과에서는 반영구적 성대마비라서 무조건 지켜보면 몇달뒤에 목소리가 돌아온다 하시는데

회복될 가능성이 진짜 있을까요?

아니면 다른 전문적인 병원에 가봐야 될까요?

의료사고라면 제가 수술받은 병원에 청구할 사항이 있을까요?

너무너무 힘들고 답답한 마음에 글 남김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많이 놀라고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서비스업 종사자분께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상황은 생계와 직결되는 문제라 더 막막하셨을 텐데요. 하나씩 말씀드릴게요.

    기도 삽관으로 인한 성대 손상은 전신마취 합병증 중 알려진 것이긴 합니다. 발생률이 낮지만 0%는 아니에요. 삽관 과정에서 윤상피열관절(cricoarytenoid joint)이 탈구되거나, 되돌이후두신경(recurrent laryngeal nerve)이 압박·견인되면서 한쪽 성대 마비가 생길 수 있어요. 의료사고 해당 여부는 단순히 합병증이 생겼다는 사실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삽관 과정에서 주의 의무 위반이 있었는지, 사전 설명이 충분했는지를 따집니다. 즉 법적 판단이 필요한 영역이라 지금 단계에서 "사고다 아니다"를 단정하기 어렵고, 만약 이 방향으로 진행하고 싶으시다면 의료분쟁조정중재원(1670-2545)에 상담을 먼저 받아보시는 게 맞습니다.

    회복 가능성에 대해서는 두 병원 말이 각각 틀린 게 아닙니다. 신경 압박으로 인한 경우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실제로 있고, 관절 탈구라면 조기 도수 정복이 필요한 상황일 수 있어요. 지금 어느 쪽인지가 핵심인데, 그걸 구분하려면 후두 내시경 영상을 자세히 보고, 필요하면 후두 CT나 근전도 검사(후두근전도)를 시행해야 합니다. 수술받은 병원 이비인후과가 같은 건물에 있다 보니 소견이 방어적으로 나올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요. 다른 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님이 시술 가능성을 언급하셨다면, 그쪽에서 후두 CT와 근전도까지 포함한 정밀 평가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성대 주입술이나 내전술 같은 시술은 자연 회복을 일정 기간 기다린 후 판단하는 게 원칙이지만, 직업적으로 음성이 반드시 필요한 분이라면 더 적극적으로 접근하는 센터를 찾는 게 맞습니다.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아산병원 등 대형병원 음성클리닉에 후두 전문 이비인후과 교수진이 있으니 한 번 더 의견을 구해보시는 걸 강하게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