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셋이면 돈이 많이 들어요. 저는 둘만 키워도 등골이 휘는걸요..셋이면 아내가 나가서 일을 하기도 힘들겠고요..저희도 외벌이지만 신랑이 제가 살림하는거 보면 정말 알뜰하다고 해요. 근데 저도 애들 영양제 과일 안떨어지기 해놔요. 과일없으면 자꾸만 단 간식 찾아서 몸에 안좋거든요. 소득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지출이 급여를 초과해서 마이너스를 거듭하는게 아니라면 지출이 큰건 아니예여. 다만 좀 더 미래를 생각해서 저축을 해야할 것 같은데 어디 줄일만한데가 없을까?하고 상의하듯 얘기를 해보시는정도는 괜찮을 것 같아요. 처음엔 저도 첫아이 낳고 제가 일 그만두고생활비는 많아져서 돈문제로 자주 다퉜는데, 신랑이 육아휴직쓰고 살림돌아가는걸 자세히 보면서부터 돈문제로 절대 토 안달아요. 게다가 둘째낳고선 저보고 마이너스 안내고 돈문제로 바가지 안긁어줘서 대단하고 고맙대요. 정말 나름 내꺼 안사고 알뜰하게 생활하고 있는데 과소비한다는 듯이 얘기하면 정말 니가 다 알아서 해봐라하고 집 나가고 싶어져요. 그러니까 과소비에 대해선 절대 말꺼내지 마시고, 고생하는거 아는데 조금 더 아낄 구석이 없을까?이런 식으로 넌지시 물어보세요..
초등 3남매 키우는 외벌이 가정이라면 돈 걱정 많으시겠어요. 과일이나 영양제는 건강을 위해 좋지만 매번 사면 지출이 부담되니, "아이들 건강 챙기는 건 좋지만 조금만 줄여보자"라고 부드럽게 얘기해보시는건 어떨까요? 함께 쇼핑앱으로 과일·영양제 가격 비교하거나, 대량 구매로 절약해보세요. 아이들 교육비도 크니 가족 회의로 우선순위 정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