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가 가렵다와 따갑다 중간의 느낌입니다
혼자 할때 젤 바르고 좀 오래 하는 편인데
하고 나서 바디워시로 해당 부위 씻긴 하거든요
최근에 하고 잔 후 좀 가려워서 보니 저런 게 나있길래 뭐지 했었는데 건드려도 아무 느낌도 없고 소변볼때도 괜찮길래 오래 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놔뒀다가
어제도 젤 바르고 하고 자서 오늘 보니 살짝 가렵다? 따갑다? 하는 느낌이 나서 씻고 다시 보니 좀 가라앉은 느낌인데
혹시 겐트라손이 집에 있는데 이거 바르거나 여드름패치 붙여놔도 되나요?.. (사진은 동일한 부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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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생식기 부위에 가려움증이 발생하면 생식기 아토피, 음부소양증, 고환 습진과 같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은 일반적인 바이러스 감염이나 외부 요인으로 발생하는 피부질환과는 달리 면역력과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에서 연고나 알레르기 약을 처방받아도 쉽게 치료되지 않고 가려운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가 가려울 때는 자연스럽게 긁게 되는데, 이로 인해 피부가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긁음으로 인해 피부의 신경섬유가 활성화되면서 가려움을 더욱 강하게 느끼게 되고, 피부의 손상은 외부 알레르기 물질의 유입을 증가시켜 염증을 악화시킵니다. 이런 과정에서 피부는 회복이 어려워지고, 2차 변형까지 발생할 수 있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이 발생하면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미지근하거나 시원한 온도의 흐르는 물로 가려운 부위를 닦고, 그 후로는 로션이나 크림으로 보습을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냉찜질을 통해 가려움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증상이 오랜 기간 지속되어 만성화되거나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면역력을 회복시키고 원인을 파악하여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