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파상풍 환자에게 호흡 곤란이 생기면 중환자실 치료를 해야 합니다. 호흡 곤란이 일어나면 신경근 차단제를 투여하고 즉각 기도 삽관을 해야 합니다. 이때 기도 확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기관 절개술입니다. 반사적인 경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경적인 자극을 제거해야 합니다. 상처 부위의 변연 절제술도 필요합니다.
파상풍의 합병증으로 성대 연축, 호흡 부전, 척추 골절, 고혈압, 부정맥, 혼수, 전신적 감염, 폐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파상풍에서 회복된 환자는 반드시 예방 접종을 해야 합니다. 파상풍을 앓고 회복된 후에도 영구 면역이 생기지 않습니다.
과거 파상풍 예방 접종을 3회 이상 시행한 경우
작고 깨끗한 상처 : 마지막 접종 후 10년이 지난 경우에만 파상풍 백신 (Td)을 1회 접종합니다.
오염되었거나 큰 상처 : 마지막 접종 후 5년이 지난 경우에 백신을 1회 접종해야 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