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형준 과학전문가입니다.
토성은 절대로 생명체가 살 수 없는 극한의 환경입니다.
딱딱한 지표면도 없고 액체도 없고 그저 수소와 헬륨으로 구성된 덩어리이기 때문에 생명의 존재 가능성은 0%에 수렴해서 탐사할 가치가 없습니다.
반면 토성의 위성인 타이타는 조금 다릅니다. 타이탄에는 딱딱한 지표면도 있고, 두꺼운 대기층도 있고, 메탄으로 구성된 바다도 있고, 또 지각활동을 통해 바다 밑에 따뜻한 곳곳도 있어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이 꽤나 높은 곳이라고 평가 받는 곳입니다. 게다가 타이탄에는 유기물이 매우 많다고 합니다.
즉, 산소가 없고, 물이 없고, 온도가 아주 낮은 것만을 제외하면 생명체가 살기에 그닥 나쁘지는 않은 환경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