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배변실수, 그리고 만지다가 일어나면 싫어함
시골에서 돌보던 길고양이를 고민하다 데려왔어요
사람을 좋아해서 처음보는 사람한테도 골골대고 치대는데 만지다가 일어나려고 하면 우에엥하면서 엄청 싫어해요ㅜㅜ…분리불안인가요? 격리중인데 사람이 없어도 밥이랑 물은 잘 먹습니다.
그리고 쿠션에 배변 실수를 했어요 화장실 모래가 익숙치 않은걸까요 길생활땐 매일 흙에 배변을 봤습니다..
그리고 엉덩이가 닿는 부분에 항상 약간의 소변이 묻어있어요 바닥에 앉고 일어날때도, 제 다리에 앉고 일어날때도요! 휴지로 대면 소변이 항상 조금씩 묻어나옵니다 왜 그런걸까요? 병원에는 어제 데려가서 접종했는데 다시 데려가서 방광쪽 검사를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는 덩치 큰 사람이 일어나면 두려워할 수 있습니다. 또 고양이는 자신의 허용하는 만짐 시간이 다 있는데 그 시간을 초과하게 되면 갑자기 짜증이 나서 그만 만지라고 싫어할 수 있습니다. 짧게 자주 만져주세요. 오래 만지면 고양이가 싫어합니다. 배변실수는 차차 괜찮아질 것입니다. 쿠션을 치워주세요. 아니면 실수한 곳에 고양이 배변냄새를 말끔히 없애주세요. 고양이 화장실은 벤토나이트로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고양이 배변을 고양이 화장실에 넣어 그 곳이 화장실이라는 것을 인지시켜주세요. 그럼 알아서 화장실을 신기하게도 차차 가리기 시작합니다.
고양이 요도에 소변이 묻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이유는 방광염이나 방광결석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끼거나 혈뇨가 나오거나, 소변을 자주 보거나 양이 적거나, 화장실 밖에서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우선 병원에 내원하여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예, 외부 생활을 하고 온 친구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건강검진을 우선 받아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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