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실물금 달러이 3개가 서로 영향을 주고 있는게 맞을까요?
최근 경제뉴스등의 기사를 보면 실물금의 가치가 올라서 아니면 달러가치가 올라서 비트코인같은 디지털금이 떨어졌다는 등 기사나 글을 많이 보았습니다.
정말 이 3개의 자산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실물금과 달러가치 그리고 비트코인의 경우는 서로간의 직접적인 연관 관계에 의한 움직임이 아니라 '금리'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개별적으로 자산의 가치들이 변경되는 것으로 해당 뉴스의 말은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달러가치가 상승하였다는 것은 시중에 유통되는 달러의 양이 감소하게 되었거나 혹은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달러에 대한 가치 상승이나 유통이 감소하게 된 이유가 중요한데, 이 달러의 변화를 유발한 것이 바로 미국의 '금리'입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하자 미국내에 유통되는 화폐의 양이 감소하기 시작하였고 반대로 미국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여 '달러의 강세' 시장이 형성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금'은 기축통화에 대한 대체자산의 성격이 강한데 '달러가 강세'인 경우에는 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게 되면서 금의 가격은 하락하게 되고 반대로 달러가 약세인 경우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금의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그리고 비트코인의 경우에는 '달러'나 '금'과 전혀 관계 없이 순수하게 '투자' 수요에 대한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하는데 이는 달러나 금이 아닌 '금리'와 연관되게 됩니다. 그런데 금리로 인해서 '달러가 상승'하거나 '금이 하락'하는 현상을 보이다 보니 이 2가지가 마치 비트코인의 가격에 영향을 준 것처럼 보여서 3가지를 묶어서 이야기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은미 연준의 금리인상이 빠르게 되면 투자 수요가 크게 위축되어 하락하게 되고 반대로 금리인상이 위축되거나 긴축이 완화되면 투자수요가 증가하게 되면서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게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황대웅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 값이 오른거나 내린다고 해서 달러와 비트코인이 영향을 받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나스닥과 달러는 반비례관계로 보시면 되고 비트코인은 주식으로 생각하시면 나스닥에 영향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