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력 대행업체에서 갑질 아닌 갑질을 당한거 같습니다. (스압)
어제 알바신청을 했고
오늘 원래 대행업소를 통해서 강남 모식당에 주방보조로 10시 30분에 일할 예정이었습니다.
어제 근무 등록 확정 문자도도 왔고, 도착은 30분 전에 해달라는 당부사항과 자기네 인력 대행사무소,
출퇴근 규칙같은것도 알려주고 했는데
근로계획서 같은건 날아오지도 않아서 문의를 해보니까 근로 투입 이전에는 반드시 어떻게든 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당일이 됐고 사무소 측에서 8시에서 8시반 사이에 근무자 출근 여부 문자를 준다길래. 전혀 안주는 거에요
메뉴얼에는 문자가 안오면 전화를 달라길래 2~3차례정도 전화 했는데, 전화도 안받더라구요.
그래서 화가 나가지고
'출근 확정 문자 받고 출근하려는데, 출근 여부 문자/근로계약서도 제시간에 안보내주고, 전화도 안받고,
알려준 메뉴올 대로 했는데, 아무런 연락도 없어서 장문의 문자를 남긴다' 라는 내용을 장문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제 경험상 인력 대행소에서 출근 여부 확인 문자를 안 보내 주는 경우는 출근 확정이 안됐을떄만 안보내줘서
'나는 안된거구나, 그럼 전날 근무 등록 확정이 됐다는 문자는 왜 준거야' 이런 생각으로 집에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강남 업장에 근무 시작 30분전에 도착하라고 했고 집이 인천이여서,
오전 8시 되자마자 출발했습니다. 근무자 출근 여부 문자 도착하고 출발하면 강남까지 10시에 도착하지 못할 수 있을거 같아서요.)
그리고 집에 다와가던 9시 40분 쯤에 web발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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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발신]
오늘근무출근체크중!!근무가능여부답문주세요~
(이름,성별,나이,도착시간,친구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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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자가 왔습니다. 어이 없어서 바로 전화 했더니 묻는 말이
"오늘 근무 취소인가요?" 라고 묻더라고요.
바로 화냈어요. 8시~8시반 에 문자 준다면서 왜 근무시간 다되가는 9시40분에 문자를 주냐
나 그래서 전화도 했고, 장문의 문자도 남겼다. 근로계약서도 안주고 아무런 반응도 없었으면서 이제 문자를 주고 하는 말이
"오늘 근무 취소이냐?" 라고 화냈어요.
마지 못해 그쪽도 사과 하긴 했어요. 진짜 딱 한마디 하더군요. 사람 헷갈렸다고.
당연히 9시 40분에 10시까지 인천에서 강남으로 출근 불가능 하니 근무취소 했죠.
그래서 하는말이 근무취소하니까 하는말이 자신이 알아서 근무 조정할 수도 있었다 이런거 때문에 근무 취소할지를 묻는 다는 어이 없는 말을 하더군요. 하도 어이 없어서 사과하고 일단 끊었습니다.
원래는 2월 4일도 근무하기로 되어 있긴한데, 여기에 관해서 전화, 문자 할 수 있는거 다해봤는데도 답장이 없는거 보니
차단 당한거 같아요.
진짜 본인 부주의 떄문에 저는 하루를 손해봤는데, 이걸 어떻게 배상받을 기회도 없는 거 같고 너무 화가납니다.
거기 업체 같은 곳에 컴플레인 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배상은 못받더라도 할말은 다 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지금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것도 없어서 노무 부분에서는 어떻게 제가 뭘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네요
안녕하세요. 떡뚜꺼삐입니다.
안타깝고 님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심한 갑질을 당하셨네요.
계약서가 없으니 뭐라 얘기 하긴 그렇지만 혹시라도 방법이 있을지 모르니 아하 질문하기 전문분야에 인사.노무 카테고리로 문의를 해 보세요.
노무사가 답을 해 주실 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