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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아웃낫아웃24.04.21

원각사라는 절은 언제 지어졌고 언제 부셔졌나요?

현재 탑골공원 자리에는 원각사지 10층석탑이 있는데 탑을 특별히 옮긴 일이 없다면 원래 원각사라는 절이 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면 이 원각사는 언제 지어졌으며 언제 어떠한 이유로 없어진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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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각사는 조선시대 세조 때(1464) 효령대군이 회암사에서 석가모니의 사리를 안치하고 '원각경'을 강의하던 중 여래가 공중에 출현하고리가 분신하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흥복사 터에 원각사를 창건하고 10층 석탑에 분신사리와 언해본 '원각경'을 봉안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성종 19년에 화재가 일어나 소실되었으며, 연산군 10년에는 불상을 끌어내리고 공자의 입석을 세우는 등 변화가 있으며, 기방으로 전환되었습니다. 그리고 중중 때 완전 철거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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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래는 고려시대부터 내려오던 고찰이었으며, 조선 태조 때 조계종 본사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러나 폐사되고 공해전으로 변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1464년(세조 10)에 중건하여 원각사로 개칭되었습니다. 원각사는 서울 숭례문 근처에 위치하며, 대광명전을 중심으로 많은 선당이 있었습니다. 이 절은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10층 석탑으로도 유명합니다. 연산군이 원각사를 기방으로 만들고 기생들과 함께 잔치를 벌이면서 절이 사실상 폐지되었고 중종 당시에 원각사를 완전히 헐어 버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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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각사의 역사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원각사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파고다공원터에 있었던 고려시대 조계종의 본사가 된 사찰이라고 합니다. 1464년(세조 10) 효령대군이 회암사에 석가모니의 사리를 안치하고 『원각경』을 강의하던 중 여래가 공중에 출현하고 사리가 분신하는 일이 있었고 합니다. 이를 계기로 고려시대부터 있다가 폐사된 흥복사터에 원각사를 창건하고 10층 석탑에 분신사리와 언해본 『원각경』을 봉안했는데 사리에서 서기가 나타나는 일이 잦았다고 합니다.

    1504년(연산군 10) 연산군이 이 절을 연방원이라는 이름의 기방으로 만듦으로써 승려들이 머물 수 없게 되었고, 1512년(중종 7)에 원각사를 헐어서 그 재목을 나누어 줌으로써 절은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원각사 대종은 1536년에 숭례문으로 옮겨 보루의 종으로 사용하다가 1594년(선조 27)에 다시 종각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현재, 원각사 자리였던 탑골공원에는 1962년 국보로 지정된 서울 원각사지 십층석탑과 1963년 보물로 지정된 서울 원각사지 대원각사비가 남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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