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인상은 아무래도 많은 분들에게 고통을 주는 통화정책인데요.
기준금리 자체가 인상이 된다면 통화자체가 많아지는 것은 아니며, 고금리 상태가 유지가 된다면 시중은행과 한국은행에 묶여 있는 돈이 움직이기 힘들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는 화폐의 양은 감소한 상태가 유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질문자님께서 여쭤보신대로 금리인상이라는 방법만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해결책은 아니며 국채의 대량 발행과 같이 정부가 임의적으로 통화량을 일시적으로 거두어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정부의 부채가 늘어나는 것이라서 정부가 이 자금을 사용할 곳이 없다면 정부는 세수증가와 같은 방향으로 이 손해를 메꾸려고 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현재로서는 부채가 많은 우리나라나 31조달러의 국채발행의 빚쟁이 미국의 입장에서는 '금리인상'이 본인들이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는 유일한 정책 수단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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