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즐거운 나날입니다.
팥죽과 관련된 이야기는 중국에서 유래되었지만
우리나라에도 팥죽과 아이들을 관련시킨 이야기가
전해오지요.
역질 귀신,
요즘으로 말하자면 전염병을 옮기는 애기 귀신이
붉은 색을 두려워 한다고 하여
붉은 색의 팥죽을 쑤어서 먹었습니다.
알다시피 동지는 드는 시기에 따라 별칭이 있지요.
동지가 음력 11월의 초순에 들면 애기 동지,
음력 11월의 중순에 들면 중 동지,
음력 11월의 하순에 들면 노 동지라 하는데
중 동지와 노 동지에는 팥죽을 쑤지만
애기 동지에는 팥죽을 쑤지 않습니다.
즉 동지 팥죽은 아기가 죽어 귀신이 된 역질 귀신을
물리치기 위함인데
이 아이 귀신이 자기 아이에게 해코지를 할 것을 염려하여
애기 동지에는 팥죽을 쑤지 않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