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많이 부어 체중이 급격히 늘어났을 때에는 어떤 질환을 의심할 수 있나요?
제가 요즘 체중이 많이 불어서 식단 조절을 하는 중입니다.
계속해서 정체되고 그대로여서 칼로리를 더 줄여보고 했는데도, 계속 수분으로 붓습니다.
인바디 했을 때에도 최근 열흘동안 체수분이 2kg이상 늘었습니다.
생리를 시작한 날로부터 보름이 지났는데 그러면 붓기가 빠져야하는데, 그렇지도 않습니다.
동반되는 증상으로는 심한 근육통이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붓기가 너무 심해져서 몸에 어떤 이상이 있는 것 같아 걱정되는데, 혹시 어떤 병을 의심할 수 있으며, 어느 병원에 가봐야할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체중 감량 중 체수분 증가와 심한 근육통이 동반된다면, 건강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과도한 칼로리 제한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요. 급격한 체중 감소, 심한 부종, 근육통 등은 영양 불균형이나 전해질 이상을 시사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부신 질환 등 내분비계 이상을 의심해볼 수도 있겠네요.
우선 가정의학과나 내과에서 기본적인 신체 검진과 혈액 검사를 받아보시길 추천드려요. 필요하다면 내분비내과로 의뢰받아 정밀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열량 섭취와 함께 균형잡힌 영양소 공급이 중요한데요. 건강한 체중 감량을 위해 전문의나 임상영양사와 상담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무리한 다이어트보다는 건강을 우선으로 천천히 체중을 조절해나가시길 바랍니다.
신장이나 심장 또는 갑상선 등 관련하여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부분들이 여렷 존재합니다. 관련해서는 증상이 계속된다면 내과적으로 진료 및 정밀 검사를 통해 이상이 없는지 감별해 보시기를 권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체중이 급격히 늘고, 특히 체수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동반되는 심한 근육통 등의 증상은 여러 가지 건강 상태를 의심할 수 있게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이 부족할 때 발생하며, 대사가 느려져 체중 증가, 붓기, 피로감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체내 수분과 소금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을 때, 몸에 수분이 쌓여 붓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장 기능이 저하되면 체액 순환에 문제가 생겨 몸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림프액의 정상적인 순환 장애로 인해 몸의 일부 또는 전체가 붓는 림프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호르몬 변화, 약물 부작용, 영양소 불균형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경험하고 있다면,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에는 내과를 방문하여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점검받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