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네,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 상황에서 금과 비트코인은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두 자산의 특성 차이에 기인합니다.
1. 금:
-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간주됩니다.
- 위험회피 성향 강해질 때 투자자들이 금을 선호하게 되어 가격이 상승합니다.
- 역사적으로 전쟁, 경제 위기 등에서 금 가격이 상승해왔습니다.
2. 비트코인:
-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크고 위험자산으로 인식됩니다.
-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시 다른 위험자산과 함께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아직 금처럼 안전자산으로 여겨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같은 전쟁 상황에서도 금은 상승하지만 비트코인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이는 두 자산의 특성과 투자자 심리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디지털 금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안전자산으로서의 인식이 확고히 자리 잡아야 할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위험자산의 성격이 훨씬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