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등의 실사영화에서 최근 문화적으로 왜 흑인여성배우들로만 주인공 역이 배정되는 추세인가요?
제가 인종차별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흑인 배우분들도 기존의 백인 배우들보다 훨씬 나은 배역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어렸을 때부터 디즈니 등의 동화속 캐릭터는 어떤 모습인지 그 외향적 이미지가 마음속에 거의 새겨져 있습니다. 그런 걸 굳이 바꾸어야 할 이유가 있나요? 얼마든지 새로운 스토리로 새로운 배역에서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을 텐데. 바꾸어야 한다면 정말 잘 배역을 소화하든지. 여러분은 이런 현상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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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저역시 이부분을 안좋게 보고 있습니다.
디즈니는 겉으로는 여러 인종의 다양성을 포용하려는 시도를 취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소수유색인종을 대상의 캐릭터에 흑인을 바꾸는 경우도 꽤 있어서 그 의도가 좋게 보이지 만은 않더라구요.
최근에 디즈니의 ‘인어공주’ 실사영화에서는 흑인 배우인 핼리 베일리가 주인공 아리엘 역을 맡았습니다. 이에 대한 반응은 양쪽으로 갈렸으며, 일부 팬들은 이를 환영하고 있지만 일부 팬들은 이를 비판하고 있기도 하구요.
요즘 피시화되는 추세에 맞게 디즈니가 흑인배우를 차용한것 같지만 어찌보면 인어공주는 빨간머리를 한 상징성이 있는 캐릭터인데 굳이 그렇게 했었어야 싶습니다. 그래도 영화가 나와보면 꼭 그 배우를 썼어야만 하구나. 하고 납득이 갈만한 연기를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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