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에 베이는 곳이 더 아프다고 느끼는 이유는 종이에 특수약품 같은게 있는 것이 아닌 손가락, 입술, 혀와 같이 우리 신체 기관 중 예민한 부위가 다치기 때문입니다. 이런 신체 부위는 특히 압력이나 온도 변화로 인한 상처에 유난히 민감하고 명확하게 반응합니다. 우리 뇌는 이들 감각기관에서 보내는 신호를 정확하게 받을 수 있도록 특화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손가락, 입술, 혀처럼 민감한 곳이 다치면 자극이 정확히 뇌에 전달되고 정확히 인지해 통증이 더 심하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