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취업 관련해서 계속되는 큰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
작년 11월 중순까지만 해도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다가 나중에 합격한다 하더라도 연봉이 너무 짜고 박봉이라 다른 분야로 전향을 하려고 고민을 해봤습니다.
저는 현재 경기권 대학에 4학년 1학기까지 다니고 휴학 중이고 전공은 상경계열 경영학과에요. 그런데 미래의 전망과 앞으로 잘만 배워두고 본인의 노력과 의지만 가지고 잘 취업해서 실력만 쌓으면 연봉도 나름 만족스럽게 오르고 안정성도 보장되는 탓에 생각지도 못한 IT 클라우드 보안 전문직 취업 준비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정말 큰 결정이었던게 본인은 본래 문과이고 IT 컴퓨터 쪽은 흥미랑 적성에 잘 안 맞았으며 이쪽으로 준비를 할거라곤 상상을 못했었어요. 그래서 솔직히 가슴으로 좋아할만한 일은 아니지만 빡세게 노력해서 잘 배워둬서 실력을 쌓고 잘하게 되면 어쩌면 좋아하게 될수도 있고 사실 그것보다도 현실적으로 봤을 때 미래에 유망한 분야기도 하니까 가슴보단 논리에 따라서 준비를 결정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IT 국비교육원을 11월 말부터 다니고 있는데 클라우드 보안전문직과정을 듣기 전 기본기를 다지기 위해 개발자 과정을 먼저 하고 있고 현재는 진도를 다 나가고 팀 프로젝트 및 실습 중입니다. 근데 시작부터 지금까지 4개월 동안 참 고비가 많았습니다. 막막해서 지금이라도 빨리 그만둬야 되나 싶었던 마음도 많았고 마음 같아선 새로운 반에 들어가서 처음 부터 다시 배워나가고 싶었는데 전액 국비지원 시스템은 그게 불가능하니까 안되었고요. 그리고 하다 보니까 일각에선 연봉이랑 안정성만 생각하고 취업 준비 왕창 하다가 나중에 취업해서 스트레스 많이 받고 후회하는 경우도 꽤 있고 그래서 진로 결정엔 본인의 흥미와 적성이 중요하다는 얘기들도 나와서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실 제가 본래 해보고 싶었던 일은 교보문고나 영풍문고 같은 대형서점에서 일해보는 거였습니다. 제가 본래 책을 좋아하고 평소 취미가 서점에 가거나 도서관에 가서 독서하는걸 즐겨 했고 저만의 힐링 타임중 하나였어요. 그래서 흥미와 적성을 고려하면 이쪽이 좀 더 맞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종이책 인기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고 미래에 사양산업이 될 가능성도 있어서 불안정해질 수도 있을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종이책 서점이 아닌 알라딘이나 예스24 같은 온라인 서점 취업은 어떨까도 생각을 해봤어요.
그래서 문과 출신이고 경영 출신인 제가 지금은 어렵지만 아직 배운지 4개월 정도 밖에 안 되었으니 그냥 계속 참고 IT쪽으로 공부를 해서 취업을 준비하는게 맞을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빨리 마음을 바꿔서 IT국비교육을 그만두고 교보나 영풍 혹은 알라딘, 예스24 같은 온라인 서점 취업 준비로 계획을 바꿔서 전념하는게 맞을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저의 상황을 고려해보았을 때 어떤 쪽으로 준비하는게 더 나은 길일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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