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같이 어울리던 친구라서 부담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끝까지 잘 사귀다가 결혼까지 간다면 모르겠지만 혹시 사귀다가 헤어지게 되면 친구들과도 등을 질 수밖에 없는 불편한 사이가 될 테니까요 지금의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이 좋기 때문에 이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서 아마 연인이 되는건 아니라 생각한듯 싶습니다. 만약 사람으로써 싫었다면 친구관계도 거부했겠지요. 그러니 더오래 친구사이를 유지하고 싶어서 그랬구나 생각하시고 친구로써 잘 지내보세요.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매력을 계속 접하다보면 언젠가는 친한친구가 남자로 훅 느껴질때도 오거든요. 만약 차였다고 친구들 안보고 숨어버리면 더 못난사람이 되는것이니 더 실망할겁니다. 아무일 없었던것처럼 하세요. 그게서로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