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영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는 대출도 존재합니다.
보통 은행은 자금대여를 할 경우, 일정기간동안 일정 수준의 이자가 확보되는.. 일종의 '계약'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계약기간을 지키지 않고 그 전에 돈을 다 갚겠다고 하면 추후 수취 가능한 이자를 포기하는 행위가 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패널티(?)로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합니다.
차주 입장에서는 돈을 빨리 갚는건데 왜 수수료를 내야하는지 불만이겠지만,
이자수입의 주요 영업이익인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기회비용의 반대급부로 만기까지의 이자를 받는 것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걸 수도 있는데요.
최근 인터넷 은행의 대출의 경우에는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인터넷 은행 자체가 구조적으로 인건비 등 판관비 규모가 적어 들어가는 직,간접비가 낮은 점을 활용해
기존 시중은행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돌파구로 보여집니다.
다만, 인터넷 은행의 경우 기계적으로 심사를 하기 때문에 일반은행에 비해 대출심사 요건이 다소 경직돼있고 까다로울 수 있다는 점은 유념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