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미켈란젤로의 조각 <다비드>가 인류가 만든 위대한 조각품 가운데 하나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단순히 아름다운 육체와 힘을 표현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미켈란젤로는 이 <다비드>를 통해 인간의 내면에 도사린 잠재력이 발휘될 때 인간은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마침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다비드>상을 만든 그 대리석 원석은 원래 미켈란젤로가 태어나기 전에 채석 된 것이었다고 합니다. 처음에 이 돌은 1464년에 아고스티노 디 두치오라는 조각가에게 맡겨졌으나 그는 이 돌로 뭘 만들지를 결정하지 못해 포기했다고 하지요. 그러다가 결국 미켈란젤로가 시대의 명작을 만들어 되게 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