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털은 자연적으로 일정한 주기에 따라 자라고, 떨어지고, 다시 자라는 일이 반복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털 주기라고 합니다.
털이 뽑히면 털 주기가 초기화되어 다시 자라게 됩니다. 즉, 뽑힌 부위에서 새로운 털이 자라기 시작하게 되며, 이 새로운 털은 처음 자랐을 때보다 약간 두꺼워질 수 있습니다. 이는 털 주기의 초기 단계에서 자라기 때문입니다.
또한, 뽑힌 부위 주변의 혈액순환도 증가하게 되어 새로 자라는 털이 좀 더 건강하고 풍성하게 자라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털이 너무 자주 뽑히거나, 뽑는 방법이 부적절하다면 피부나 털에 손상을 입히게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