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 주에서 사람처럼 사회를 구성하며 살고 있는 동물들은 어떤 것이 있나요?
동물들 주에서 사람처럼 사회를 구성하며 살고 있는 동물들은 어떤 것이 있나요?
동물들도 분명 의사 소통을 하고 있을 건데, 공동체를 이루며 집단 생활을 하는 동물의 종류를 알고 싶고 그 정도는 어느정도 인지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항상 무리 지어 생활하는 동물이 있어요. 꿀벌과 개미 같은 곤충류가 가장 대표적이지요. 이들을 ‘사회성 곤충’이라고 해요. 이 곤충은 무리 안에서 끊임없이 의사소통을 하고 특정한 계급에 따라 각각의 역할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특징이 있지요. 꿀벌의 경우, 여왕벌은 알을 낳고 일벌은 먹이를 모으고 무리를 지켜요. 그리고 수벌은 여왕벌과 짝짓기를 해서 번식을 담당한답니다.
필요할 때만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는 동물도 있어요. 갈매기, 바다오리, 백로 같은 조류는 번식기가 되면 일시적으로 무리 생활을 해요. 무리를 지어 생활하면 짝을 쉽게 찾을 수 있고 포식 동물의 공격을 함께 방어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들은 번식기가 끝나면 뿔뿔이 흩어지지요.
겨울철에만 대규모로 무리를 짓는 동물도 있어요. 기러기, 청둥오리 등은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따뜻한 지역으로 떠나야 해요. 이때 경험이 풍부한 새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무리를 지어 이동하지요. 또한 무리를 지으면 먹이도 함께 찾을 수 있고 망을 보는 보초병을 세울 수 있어서 더욱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혼자 살까요? 같이 살까요? - 동물의 사회생활 (재미있는 동물 이야기, 2014. 6. 27., 황보연, 조봉현, 노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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