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 마리모를 키우는데 색깔이 변하는건 왜일까요?
반려식물 마리모를 선물받아 키우는데요. 요즘 이상하게 주변이 하얗게 변해가는거 같아요. 물도 자주 갈아주는데 어떻게 키워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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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모(Marimo)는 알게와 같은 선축류 식물로, 물속에서 자랍니다.
마리모가 보유한 엽록소를 이용하여 일정한 양의 탄소를 흡수해 산소를 방출하는 과정인 광합성을 수행합니다.
이 때 탄소를 흡수하는 속도와 산소를 방출하는 속도가 일치하면, 마리모는 일정한 크기를 유지하면서 녹색으로 유지됩니다.
그러나, 빛이 부족하거나 탄소를 과도하게 흡수하는 경우, 마리모는 색깔이 변화하여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마리모 내부의 엽록소가 양이 부족해지면서, 대신 브라운 엽록소를 합성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마리모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는 것은 광합성 과정에서 일어나는 정상적인 생리적 변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