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사무직으로 출근했을 때의 막막함… 정말 공감돼요. 누구나 신입 시절엔 ‘내가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데 도무지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감정에 휩싸이거든요. 그런데요, 지금처럼 시키는 일을 책임감 있게 하고 있고,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출발선을 잘 밟고 있는 증거예요. 일은 시간을 들이며 감 잡아가는 거고, 사무직은 특히 ‘보이지 않는 룰’이나 ‘은근한 흐름’을 익히는 데 시간이 꽤 걸려요. 스스로 일을 찾아서 움직일 수 있는 시점은 보통 3개월~6개월 정도 지나면 업무 구조가 보이고,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이건 내가 챙길게요”라는 말이 나올 수 있어요. 그 전까지는 물어보는 게 눈치 보일 일이 아니라, 오히려 신입의 가장 좋은 전략이에요. 단, “지금 뭐 도와드릴 거 없을까요?”, “이건 제가 정리해봐도 될까요?”처럼 조금 능동적인 뉘앙스로 물어보는 게 최선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