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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듀공169
반가운듀공16920.12.15

발이 시린데 왜 땀이 날까요?

발이 시려워서 양말을 신었어요. 그런데 발은 아직 차가운 듯한 느낌인데 땀이 날 때가 있더라고요?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걸까요? 손도 마찬가지입니다. 손이 시려워서 장갑을 착용했는데 여전히 차가운데 살짝 땀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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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현재 발에 땀이 많이 나셔서 걱정이 많으실텐데요.

    근본적인 염증을 치료하신다면 나을 수 있으니 치료에 자신감을 갖길 바랍니다.


    먼저 다한증이 왜 발생 되었는지를 잘 이해하시고 치료하시면 치료방법을 찾기란 어렵지 않습니다.

    다한증을 한의원에서 치료하고자 할 때에는, 체질개선 방법이라도 한의원마다 치료방법이 다르고,
    한의원마다 치료비용도 많은 차이가 있으니, 잘 검토하고 신중하게 선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래에 다한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올립니다. 치료에 많은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질병은 세포의 손상(cell injury)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세포의 손상은 염증(炎症, inflammation))입니다.

    세포의 손상은 압력, 온도, pH, 저산소증, 전기장, 자기장, 전해질, 중금속, 약물, 환경 여건 등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서 쉽게 손상을 받게 됩니다. 너무나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서 환자분들은 전혀 인식하지 못한 채 질병에 걸리게 됩니다.

    세포가 손상을 받는 순간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에서의 ATP 합성장애로 인해서 열에너지 발생량이 줄어듭니다.

    이때 뇌를 포함한 오장 육부의 온도인 심부온도(Core temperature)가 저하됩니다. 체온조절중추인 시상하부(Hypothalamus)에서는 체온을 보존, 유지하기 위해 모공을 닫게 됩니다. 이후 식사, 운동 등의 일상적인 생활을 하게 되면 몸속에서 열에너지는 발생됩니다.

    그 발생된 열에너지는 구멍, 관절, 마찰이 많은 부위로 이동 방출하게 됩니다. 이때 얼굴, 두피, 겨드랑이 사타구니, 손발바닥 등으로 과도하게 열에너지가 쏠리면서 방출이 되는데 몸 속과 몸 밖의 온도차에 의해서 수증기가 물이 되는 땀의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국소다한증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고 정상적인 땀의 형태는 아닙니다.

    그리하여 다한증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열쏠림 현상부터 치료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열쏠림 현상을 없애는 치료가 그렇게 쉽지 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3대 치료원칙을 제안합니다.

    첫째 높아져 있는 피부온도는 낮춰야 합니다.

    피부온도가 낮아질 때 발적, 발진, 따가움, 홍조, 홍반, 화끈거림 등과 같은 염증성 증상들이 완화되거나 치료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부온도는 낮추기 위해 세포 열에너지대사를 억제하는 약물의 사용은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심부온도까지 저하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닫혀져 있는 모공은 열어야 합니다.

    모공을 통해서 열에너지는 전도, 대류, 복사, 증발 4가지 타입으로 쉽게 높은 에너지 준위에서 낮은 에너지 준위로 이동, 방출하게 됩니다. 어느 한 부위로 과도하게 쏠려서 방출되지 않아서 열에너지가 중첩 교차되는 현상이 피부나 조직에서 발생치 않게 됩니다. 이때 피부 및 조직에서의 온도가 상승되지 않아 쉽게 염증이 발생치 않게 됩니다. 아울러 강제적으로 모공을 열어 열에너지를 방출하려는 본능적 행위인 가려움증까지 발생치 않게 됩니다.

    셋째, 낮아져 있는 심부온도는 높여야 합니다.

    뇌를 포함한 오장육부의 세포 열에너지대사가 활발해질 때 심부온도는 상승됩니다. 이때 혈관은 확장되고 혈류 흐름은 좋아집니다. 당연히 혈액속에 존재하는 면역세포들인 백혈구 적혈구 임파구 혈소판 형질세포들의 활동량이 또한 증가되어 면역력 또한 증강될 수 있습니다.

    상기와 같이 피부온도는 낮추고, 모공은 열어주고, 심부온도는 높이는 방법에는 약물요법, 식이요법, 생활요법, 운동요법 등이 있습니다.

    다한증을 치료함에 있어 약물요법이 제일 중요한데 약제로는 온중산한(溫中散寒), 발한해표(發汗解表), 청열해독(淸熱解毒)의 약효가 있는 약제들을 선택합니다. 심부온도는 높이고 피부온도는 낮추고 모공은 열어 전신으로 열에너지를 분산 방출시켜 온도 편차가 심하지 않게 되어 다한증치료가 가능합니다.

    식이요법도 중요합니다. 음식 하나하나가 약이라는 생각으로 무엇을 먹고, 먹지 말아야할지를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음식물의 물성(物性)을 이해할 때 음식 선택의 기준을 잡을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가공음식, 기름진 음식, 날 음식, 점성이 높은 음식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요법도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합니다. 항상 규칙적이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거리 여행을 하거나 늦게 취침을 해도 염증이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운동요법도 권장합니다. 움직여서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수영, 스킨스쿠버, 훌라후프 등의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다한증를 치료함에 있어 주의해야 될 내용들이 있습니다.

    1)피부온도는 높이는 물리적 자극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모공을 닫는 보습제나 오일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3)심부온도를 낮추는 찬 물이나 찬 과일 그리고 차가운 환경 등은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타 다한증에 대한 궁금증 풀이

    1). 왜 손발바닥에 다한증이 발생되나요?

    심부온도의 저하는 모공을 닫아서 체열의 방출을 줄이게 됩니다. 이때 구멍이 있거나 마찰이 많은 부위로 열에너지가 방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때 물건을 잡거나 걸어다닐 때 가장 마찰이 많은 부위로 열에너지가 쉽게 방출이 되고 그 부위에서의 기화열이 발생합니다. 그때 손발바닥에서 땀 형성이 많아저 다한증이 되는 것입니다.

    2). 왜 얼굴, 두피, 겨드랑이에 다한증이 심한가요?


    앞 질문에서도 구멍을 통해서 열에너지가 쉽게 방출된다고 했습니다. 눈코귀입이 많은 얼굴, 두피, 상체부위로 열쏠림현상이 생기게 되고 그때 피부 내외의 온도차에 의한 액화현상이 발생되는데 그때 다한증이 발생되는 이유입니다.

    3). 왜 찬밥을 먹더라도 얼굴에서 땀이 날까요?

    심부온도가 저하될 경우엔 모공을 손발끝에서부터 먼저 닫게 됩니다. 이후에 식사를 합니다. 그때 몸속에서는 열에너지가 발생됩니다. 그 발생된 열에너지는 구멍이 많은 얼굴로 확 쏠려서 방출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때 얼굴에 다한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4). 왜 교감신경 차단술을 하면 보상성 다한증이 생기나요?

    교감신경을 차단한다는 것은 땀의 분비를 막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땀이란 열에너지를 식히는 냉각효과가 있습니다. 무한증의 환자들은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겨드랑이에 나는 땀을 막을 경우 가슴 부위에 나는 땀을 보상성다한증이라 합니다.

    보상성 다한증이라도 발생된다는 것은 그나마 열조절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그렇지 못할 경우, 인체는 폭발하게 될 것입니다.

    다한증 치료!!

    반드시 땀의 분비를 막지 말고 전신으로 골고루 열에너지를 분산, 방출시켜서 땀분비 조절시스템이 정상화될 때 치료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예민하거나 갑상선에 이상이 있으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내분비내과에 가셔서 호르몬 계통이나 자율신경계 쪽을 검사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갑상성질환ㆍ당뇨ㆍ울혈성심부전 등의 경우에도 다한증이 발생될수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가 많고, 검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원인은 다양합니다.

    다한증은 주위의 온도와 상관없이 긴장이나 불안과 같은

    정서적인 자극(감정변화)에 의해 증상이 유발되거나 더욱 심해지기도 합니다.

    약국에서 파는 먹는 약이나 크림 종류의 바르는 약으로는 치료가 어렵습니다.

    내분비내과에서 근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비용은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검사를 해봐야 알 수가 있습니다..